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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미성 박인혜의 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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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그릇-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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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未聲 작성일19-02-20 17:02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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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그릇 


박인혜



아니기를 바랐다
조금 전이었는데
방금 후는 같은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아끼던 그릇의 형체가 사라졌다
 
눈앞에 나타난 현실은
처참한 그릇의 잔해들
치워야 한다
 
너와 함께 차를 마셨는데
네가 있어 따뜻함이 있었는데
 
조각이 되어
내 손으로 너를 버려야만 했다
 
그릇은 추억이 되고
추억이 되도록 시간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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