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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미성 박인혜의 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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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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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未聲 작성일17-11-06 17:38 조회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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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머 니

 

 

   이정주


엄청난 울타리로
콧물덩어리를 보듬어주시던
영원한 후원자


무조건챙겨주시며
저녁마다 씻겨 재워주시던
한없는 안식처


철없는 손주 청개구리 투정
기특하게만 보아주시던
커다란 응원자


떠나려 인사드리면
우리 이제 언제 만날까
아쉬운 연인


오늘따라 할머니 모습
몹시도 어른거려
보고픈 고향


  2001년 9월 19일 병석에 계시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이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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